한국소비자보호원(원장 許 陞)은 국민들의 소비생활과 관련한 소비행태 및 의식을
조사하여 소비자정책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, 국민 소비생활의 합리화를 유도코자
함.
※ 본 조사는 87년 제1회 조사 이후 매 3년마다 전국적으로 실시되고
있음. I. 조사 개요
가. 조사대상 및 지역 : □ 전국 20세 이상 남녀 2,000명
□ 전국 41개 지역 (광역시 5개, 일반시 19개, 군 17개)
▷ 광역시 : 서울, 부산, 대구, 광주, 대전
▷ 일반시 : 수원, 성남, 광명, 군포, 강릉, 동해, 충주, 청주, 천안,
아산, 전주, 익산, 목포, 나주, 포항, 경주, 진주, 마산, 제주
▷ 군지역 : 화성, 광주, 홍천, 평창, 음성, 영동, 예산, 홍성, 임실,
순창, 담양, 장성, 성주, 청도, 사천, 산청, 남제주
나. 조사방법 :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타계식 개별면접
다. 조사기간 : 99년 8월 9일 ∼ 8월 21일 (2주간)
라. 표본추출방법 : 다단계 비례층화방식(인구, 성별, 연령별 모집단 특성을 비례층화)
▷ 최대표본오차 : 95% 신뢰수준하에서 ±2.19%
II. 조사 결과
(요약)
1. 소비자 구매 행동
1) 소비자 구매 행동 유형 및 특성
□ 구매행동 특성을 합리, 관습지향, 과시, 충동, 가격지향 등
5개로 파악
⇒ 합리형과 관습지향형은 높고, 과시형과 충동형은 상대적으로
낮음
□ 구매 특성 : 합리형은 20∼30대 가정주부, 과시형은 20대 미혼
학생
⇒ 충동형은 20대 미혼 여성, 관습지향형은 30대 고소득 기혼
계층, 가격지향형은 고소득, 고학력 기혼 여성에서 보다 돋보임
2) 정보탐색
□ 상품구입 정보원 : 광고, 이웃.친구의 말, 자신의 경험 등에
의존
▷ 소비자들이 상품구입 시 이용하는 주요 정보원은 TV.신문 광고
49.9%, 이웃.친구.동료의 말 47.4%, 자신의 경험 46.6%, TV.신문 기사 41.2% 등으로
나타남
□ 이전 조사와 비교해 보면 자신의 경험에만 의존하던 성향은
급감하고, 광고/기사, 동료의 경험 등 다양/종합적인 정보원을 활용하는 추세
▷ 상품 구입 정보원을 이전 조사와 비교해 보면 자신의 경험에 대한
의존율이 매우 낮아진 반면, TV.신문.잡지 등의 광고/기사, 이웃.친구.동료의 말에
대한 의존율은 매우 높아짐.
3) 상품 구입 장소 및 선택기준
□ 구입장소 : 대형할인매장 51.5%, 일반상점 16.3%, 농협연쇄점
12.8%
▷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생활용품 구입장소는 대형할인매장/가격파괴점이
51.5%로 단연 앞서고, 일반상점, 농협연쇄점, 백화점 순
□ 96년 대비 구입장소 : 할인매장 27.5% 증가, 일반상점 25.2%
감소
▷ 3년전 조사와 비교한 선호하는 상품구입장소는 대형할인매장이
24.0%에서 51.5%로 무려 27.5%p나 성장한 반면 일반상점의 경우는 41.5%에서 16.3%로
25.2%p의 급격한 감소.
□ 구입장소 선택기준 : 경제성(58.6%), 다양성(43.1%), 편리성(26.8%)
▷ 소비자들의 구입 장소 선택기준은 "값이 싸서"가 58.6%로
가장 중요한 기준이며, "상품구색이 다양해서"(43.1%), "거리가 가까워서"(26.8%)
등 경제성, 다양성, 편리성이 강조되고 있음.
4) 제품 구입 선택 기준
□ 의 류 : 가격, 색상/디자인, 유행, 상표/광고 이미지
□ 가전제품 : 품질/아프터서비스, 가격, 기능/성능의 편리성
□ 아파트 : 교통의 편리성, 분양가격, 주변환경의 쾌적성, 집안구조
□ 승용차 : 안전성, 가격, 성능/기능, 연비, 아프터서비스
5) 일반 소비자 구매 행동 평가
□ 합리적이지만 과시적 성향이 매우 높다고 평가
⇒ 가격/품질(3.88), 디자인/브랜드(3.73), 실용성/편리성(3.67)
[ 일반 소비자 구매선택 평가에 대한 IMF 전후 비교 ]
구 분 |
97 년 |
99 년 |
차 이 |
미적 감각/유행 중시 |
3.63 |
3.39 |
△ 0.24 |
품위에 맞는 소비 |
3.43 |
3.27 |
△ 0.16 |
실용성과 편리성 |
3.87 |
3.67 |
△ 0.20 |
가격과 품질 고려 |
3.99 |
3.88 |
△ 0.11 |
디자인/브랜드 중시 |
3.67 |
3.73 |
0.06 |
주 : 점수는 5점 척도를 사용한 평균값.
6) 자신의 소비 의식 평가
□ 소비의식의 거품 재연 우려 :
⇒ 대형제품선호, 충동구매 성향, 유명상표 선호성향 급등 추세
▷ 자신의 소비생활 중 자기주택 필수, 대형제품 선호, 충동구매,
유명상표 선호 등의 의식은 IMF 초기 이래 급속한 심리저하를 나타낸 후 98년 말을
최저점으로 최근 급속히 상승하는 추세.
[ 자신의 소비생활 의식의 IMF 전후 비교 ]
구 분 |
97년 |
98년 2월 |
98년 9월 |
99년 |
자기주택 소유 |
4.21 |
3.93 |
3.72 |
3.95 |
대형 제품 선호 |
3.62 |
2.88 |
3.09 |
3.57 |
충 동 구 매 |
2.48 |
2.26 |
1.96 |
2.25 |
유명상표 선호 |
2.41 |
2.26 |
2.00 |
2.93 |
주 : 점수는 5점 척도를 사용한 평균값.
7) 소비자 불만 처리 행동
□ 하자상품 구입시 소비자 불만 처리 : 환불.교환 53.7%, 불만
전파 19.7%
▷ 잘못된 상품 구입시 소비자들의 불만처리는 "구입처에서
끝까지 따져 교환.환불 받는다"가 53.7%로 가장 많고, 외부에 불만전파가 19.7%,
불만처리 포기 13.2%, 소비자고발센타에 고발 12.9% 등으로 나타남.
2. 의식주 소비생활 실태
1) 의식주 소비의식
□ 의생활 : 캐주얼 선호, 개성 중시, 그러나 유행을 중시하는
옷 구입은 부정적
▷ 정장보다는 캐주얼을 선호하고, 개성에 맞는 옷을 즐겨 입고 있으나
유행이나 패션에 따라 옷을 구입하는 것에는 부정적.
□ 식생활 : 김치 선호, 먹는 것 중시, 인스턴트 식품 선호는
부정적
▷ "다른 반찬은 없어도 김치는 꼭 있어야 한다"고 생각하고
있으며, "먹는데 쓰는 돈은 아깝지 않다"는 데에 동의하나 인스턴트 식품을
즐겨 먹는 것은 부정적.
□ 주생활 : 쾌적한 환경 중시, 온돌 선호, "집보다 차"에는
약간 반대
▷ "교통이 불편해도 공기 좋은 곳에서 살고 싶다" 또는
"침대보다는 온돌이 좋다"는 데에 동의하고 있으나 "집은 없어도
차는 있어야 한다"는 생각에는 다소 반대.
2) 음주 소비
□ 선호 주류 : 맥주 72.1%, 소주 65.5%, 막걸리/동동주 9.5%,
매실주 5.2%
▷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술은 맥주와 소주이며, 막걸리/동동주,
매실주 등도 다소 선호되고 있으나 청주, 고량주, 와인/샴페인은 선호도가 낮음.
[ 선호하는 주류 ]
소 주 |
맥 주 |
막걸리/동동주 |
위스키/브랜디 |
매 실 주 |
와인/샴페인 |
65.5 |
72.1 |
9.5 |
4.1 |
5.2 |
3.5 |
□ 음주 빈도 : 주 1∼2회 26.8%, 월 2∼3회 26.2%, 주 3∼4회
12.7%
▷ 음주빈도는 주 1∼2회가 26.8%, 월 2∼3회가 26.2%, 주 3∼4회가
12.7%이며, 전체의 5.9%는 거의 매일 같이 음주. 이와 같은 음주빈도는 20세 이상
국민의 45.4%가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음주하는 것임.
3) 담배 소비
□ 흡연율 : 33.2%, 하루 흡연량 : 전체의 88.2%가 하루 한 갑
이내
▷ 소비자 전체 흡연율은 33.2%이며, 과거에는 담배를 피웠으나 지금은
피우지 않는 경우는 6.9%로 나타남.
▷ 성별 흡연율은 남성 60%, 여성 4.8%이며, 연령별로는 20대 33.3%,
30대 35.9%, 40대 34%, 50대 25.8%, 직업별로는 농/임/수산업 51.9%, 전문/기술직
46.0%, 학생 37.4%로 나타남.
4) 외식 소비
□ 외식빈도 : 월 1.9회, 월평균 외식비 규모 75,920원
▷ 최근 3개월 동안의 가족/친지간 외식횟수는 월 1회 이하가 32.9%,
월 2∼3회가 30.4%, 주 1∼2회가 8.1%로 월 평균 외식빈도는 월 1.9회.
□ IMF 전후 비교 : IMF 이전 보다는 적으나 98년 9월 이후 증가
추세
▷ IMF 전후를 비교해 보면 IMF 이전에 월평균 4.7회, 170,700원
지출에서 98년 9월에는 월평균 1.3회, 67,500원 지출로 낮아진 이후 금번 조사에서는
월평균 1.9회, 75,920원 지출로 다소 증가 추세.
[ 외식빈도 및 비용에 대한 IMF 전후 비교 ]
구 분 |
97년 |
98년 2월 |
98년 9월 |
99년 |
월평균 외식빈도(회) |
4.7 |
1.2 |
1.3 |
1.9 |
월평균 외식비용(원) |
170,700 |
76,100 |
67,500 |
75,920 |
5) 의약품 복용 및 사용
□ 의약품 소비 : 소화제 48.0%, 두통약 47.1%, 상처 치료 연고
44.1%
▷ 5개 영역 18개 주요 약품에 대한 복용/사용 경험에 있어서 소화제(48.0%)와
두통약(47.1%), 상처치료연고(44.1%), 정제감기약(39.9%), 자양강장제 (32.0%)의
순으로 의약품 복용/사용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남.
6) 내구재 제품 보유
□ 80% 이상 보유 : 칼라TV, 냉장고, 세탁기, 장롱, 보온 겸용
밥솥, VTR, 휴대폰, 책상, 화장대 등은 필수 내구 제품이 되고 있음
▷ 70%대 보유 제품은 소형카세트, 전자렌지, 오디오, 컴퓨터 등으로
나타났으며, 60%대 보유 제품은 식탁, 침대, 장식장 등으로 나타남. 이밖에 에어컨
보유율은 34.1%이며, 무선호출기 33.7%, 정수기 21.6%, 비디오카메라 20.2%로 나타남
[ 내구재 보유 실태 ]
구
분 |
표본수(명) |
구성비(%) |
구
분 |
표본수(명) |
구성비(%) |
가
전 |
칼라TV |
1,987 |
99.4 |
정
보
통
신 |
컴 퓨 터 |
1.413 |
70.7 |
V T R |
1,781 |
89.1 |
프 린 터 |
965 |
48.3 |
비디오카메라 |
403 |
20.2 |
팩시밀리 |
178 |
8.9 |
오 디 오 |
1,428 |
71.4 |
휴대폰/PCS폰 |
1,732 |
86.6 |
소형카세트 |
1,557 |
77.9 |
무선호출기 |
674 |
33.7 |
주
부
용
가
전 |
냉 장 고 |
1,976 |
98.8 |
가
구 |
장 롱 |
1,903 |
95.2 |
세 탁 기 |
1,959 |
98.0 |
침 대 |
1,326 |
66.3 |
전자렌지 |
1,503 |
75.2 |
화 장 대 |
1,609 |
80.5 |
식기세척기 |
272 |
13.6 |
장 식 장 |
1,286 |
64.3 |
보온겸용밥솥 |
1,815 |
90.8 |
소 파 |
971 |
48.6 |
냉
열 |
에 어 컨 |
682 |
34.1 |
식 탁 |
1,384 |
69.2 |
가스히터 |
461 |
23.1 |
책 상 |
1,724 |
86.2 |
정 수 기 |
432 |
21.6 |
합 계 |
2,000 |
100.0 |
□ 승용차 보유율은 74.3%, 경차 비율은 6.4%에 불과
▷ 소비자들의 승용차 보유율은 74.3%이며, 이들 차종은 소형차 41.9%,
중형차 40.9%, 대형차 10.8%, 경차 6.4%로 전체의 82.8%가 소형 및 중형차임.
3. 여가 소비생활
1) 여가생활 의식
□ 일보다 여가 중시, 가족과 함께 하는 여가 선호, 해외여행에는
부정적
▷ 소비자들은 "돈보다는 여가시간이 중요하다"고 생각하고
있으며, "여가 및 취미활동은 가족과 같이 해야 한다"에 매우 공감하고
있으나, "세계화 시대에 해외여행은 필수적이다"라는 견해에는 다소 부정적.
[ 여가생활 전반에 대한 의식] (단위 : %)
여가생활 의식 |
동 의 |
반 대 |
평균값 |
돈보다는 여가시간이
중요하다 |
38.3 |
29.8 |
3.08 |
여가 및 취미활동은
가족과 같이 해야 한다 |
61.0 |
13.6 |
3.61 |
세계화 시대에 해외여행은
필수적이다 |
30.4 |
39.3 |
2.81 |
2) 주로 하는 여가생활 : TV시청(79.7%), 비디오감상(43.2%), 노래부르기(39.2%)
영화감상(36.8%), 등산/낚시(32.3%), 독서(31.5%), 음악감상(30.4%)
3) 여가생활 만족도
□ 여가생활 만족도 : 만족 25.8%, 불만 55.7%, 5점 만점에 2.52점
▷ 소비자들의 여가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"즐기지 못한다"가
55.7%인데 반해 "즐기고 있다"는 25.8%로 나타나 자신의 여가생활 전반에
대해 불만족하고 있음을 나타냄.
□ IMF 이전 대비 여가생활 만족도 : 만족 6.8%p 감소, 불만 12.2%p
증가
▷ IMF 이전과 비교한 여가생활 만족도는 만족의 경우 IMF 이전 32.6%에서
25.8%로 감소한 반면, 불만은 43.5%에서 55.7%로 오히려 증가.
4. 서비스 이용 실태
1) 신용카드 이용
□ 신용카드 보유율의 증가 : 93년 50.7%, 96년 59.7%, 99년
67.1%
▷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보유율은 93년 50.7%에서 96년 59.7%로
조사되고 금번에는 67.1%로 나타나 신용카드 보유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.
□ 이용 만족도 : 만족 30.3%, 불만 20.8%, 만족은 96년 대비
7.3%p 감소
▷ 소비자들의 신용카드에 대한 만족은 30.3%이며, 불만이 20.8%로
만족이 불만을 다소 앞서고 있으나 거의 절반에 가까운 48.9%가 카드이용 만족에
대한 평가를 유보.
▷ 신용카드 이용 만족도는 96년 조사와 비교해 볼 때, 만족은 7.3%p
감소하고 불만은 5.7%p 증가하여 만족도는 보다 낮아짐.
[ 신용카드 만족도 ] (단위 : %)
구 분 |
96 년 |
99 년 |
차 이 |
만 족 |
37.3 |
30.3 |
△ 7.3 |
그저 그렇다 |
47.3 |
48.9 |
1.6 |
불만족 |
15.1 |
20.8 |
5.7 |
□ 불만이유 : 비싼 수수료/연체이자 44.8%, 수수료 본인부담
31.2%
▷ 신용카드 이용에 대한 불만은 비싼 수수료 및 연체이자가 44.8%로
가장 높게 나타나고, 수수료의 본인부담 요구 31.2%, 도난/분실신고시 배상지연 12.8%,
가맹점에서 카드사용 거절 8.0% 등으로 나타남.
▷ 신용카드 불만 이유를 96년 조사와 비교해 보면 "비싼 수수료
및 연체이자"는 65.7%에서 44.8%로 20.9%p 감소했으나, "수수료의 본인부담
요구"의 경우는 16.9%에서 31.2%로 14.3%p 증가.
2) 방문 및 통신판매 이용
□ 방문.통신판매 경험 : 45.6%
▷ 소비자들의 방문.통신판매 경험은 45.6%로 96년 조사의 33.2%에
비해 12.4%가 증가하였으며, 소비자들이 방문.통신판매를 통해 주로 구입한 물건은
의류가 21.4%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, 책(16.9%), 화장품(13.5%), 가전제품(13.0%),
주방용품(10.6%), 건강식품(10.4%), 테이프/음반(10.2%) 등임.
□ 방문.통신판매 만족도 : 만족 24.0%, 불만 29.6%, 5점 만점에
2.93점
▷ 방문.통신판매를 통한 상품구입 만족도는 만족이 24%, "그저
그렇다" 42.3%, 불만이 29.6%로 불만이 만족을 다소 상회하며 5점 만점으로
환산하면 2.93점.
□ 주요 불만이유 : "광고제품과 실제품의 차이" 43.5%
▷ 방문.통신판매의 주요 불만 이유는 "광고제품과 실제품의
차이"가 43.5 %로 가장 크고, "가격이 비싸서" 14.5%, "허위.과장광고/판매원의
사기상술" 13.7%, "품질이 조악해서" 13.0% 순임.
3) 의료서비스 이용
□ 전체의 50%가 현재의 의료서비스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
▷ 의료서비스의 충분한 제공 정도는 충분 10.1%, 보통 39.8%, 불충분
50%로 소비자들은 의료서비스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.
□ 의료서비스 만족도 : 만족 9.5%, 불만 50.5%, 96년 대비 32.2%p 감소
▷ 소비자들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생각은 만족 9.5%, 불만족 50.5%,
"그저 그렇다" 40%로 의료서비스 전반에 대해 매우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
나타났으며, 이를 5점 척도로 환산하면 전체 만족도 평균은 2.51점.
▷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96년 조사와 비교해 보면 만족은 41.7%에서
9.5%로 32.2%p 감소하고, 불만은 19.7%에서 50.5%로 30.8%p 증가
[ 소비생활 만족도에 대한 IMF 전후 비교 ] (단위 : %)
구 분 |
97 년 |
99 년 |
차 이 |
만 족 |
30.8 |
14.5 |
△ 16.3 |
그저 그렇다 |
39.4 |
36.5 |
△ 2.9 |
불만족 |
29.8 |
49.0 |
19.2 |
□ 불만이유 : 불친절/봉사자세 미흡 39.1%, 비싼 의료비 15.5%
▷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주요한 불만은 불친절/봉사자세 미흡이 39.1%로
가장 큰 불만이유이고, 비싼 의료비(15.5%), 의료시설 낙후(11.5%), 입원/진료/투약
등 대기시간(10.7%), 주변 의료기관 부족(10.5%) 등임.
4) 서비스 이용 전반에 대한 만족도 평가
□ 서비스 만족도 : 세탁소(3.11), 가전제품(3.10) 서비스만 평균
이상
▷ 10개 서비스 중에서 세탁소 서비스와 가전제품 서비스만이 각각
3.11점과 3.10점으로 평균 이상을 나타내고 나머지 8개 서비스는 평균 이하.
▷ 변호사 서비스는 2.39점의 만족도를 나타내 최하위의 서비스 만족수준을
보여주고 있으며, 대중교통 서비스(2.50)와 부동산 중개서비스(2.54) 등에도 상당히
낮은 만족도를 나타냄.
[ 서비스 이용경험과 만족도 평가 ]
구
분 |
경험율
(%) |
응
답 분 포 (%) |
평
균 |
매우불만 |
다소불만 |
보 통 |
다소만족 |
매우만족 |
자동차정비 및 수리 |
56.9 |
8.3 |
24.5 |
45.4 |
20.4 |
1.3 |
2.82 |
가전제품 수리 |
69.2 |
6.4 |
20.0 |
35.6 |
33.0 |
4.9 |
3.10 |
농기계 수리 |
14.0 |
9.6 |
22.9 |
45.4 |
18.2 |
3.9 |
2.84 |
세탁소 서비스 |
67.1 |
4.3 |
14.5 |
49.5 |
29.5 |
2.2 |
3.11 |
이삿짐 서비스 |
27.4 |
11.9 |
24.5 |
44.2 |
17.9 |
1.6 |
2.73 |
은행/보험 서비스 |
79.0 |
5.4 |
19.4 |
48.5 |
24.9 |
1.6 |
2.98 |
변호사 서비스 |
12.5 |
24.9 |
25.7 |
37.8 |
8.8 |
2.8 |
2.39 |
여행사 서비스 |
22.9 |
6.3 |
26.0 |
44.6 |
19.3 |
3.7 |
2.88 |
부동산 중개서비스 |
22.9 |
16.2 |
29.8 |
40.9 |
9.6 |
3.5 |
2.54 |
대중교통 서비스 |
84.9 |
15.1 |
34.5 |
36.6 |
13.0 |
0.9 |
2.50 |
주 : 평균은 "매우 불만" 1점, "매우 만족"
5점 등을 부여하여 산술평균한 값.
□ 96년 대비 서비스 만족도 : 10개 서비스 모두 만족 수준 하락
⇒ 은행, 여행사, 부동산, 이삿짐, 대중교통의 만족도가 보다
많이 하락
▷ 96년과 비교한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는 10개 서비스 모두 만족수준이
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, 특히, 은행, 여행사, 부동산, 이삿짐, 대중교통 서비스의
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남.
□ 90년 이후 만족도 추이 : 은행, 보험, 세탁, 가전 등은 좋은
평가
⇒ 이삿짐, 변호사, 대중교통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
▷ 90년 이후 서비스만족도 추이는 은행, 보험, 세탁, 가전 서비스
등은 좋은 평가를 나타낸 반면 이삿짐, 변호사, 대중교통 서비스 등은 상대적으로
낮은 평가를 나타냄.
[ 90년 이후 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변화 추이 ]
구 분 |
90 년 |
93 년 |
96 년 |
99 년 |
96년 대비 |
자동차 정비 및 수리 |
2.66 |
2.67 |
2.97 |
2.82 |
△ 0.15 |
가전제품 수리 |
2.98 |
3.07 |
3.40 |
3.10 |
△ 0.30 |
농기계 수리 |
- |
3.20 |
3.06 |
2.84 |
△ 0.22 |
세탁소 서비스 |
3.24 |
3.18 |
3.43 |
3.11 |
△ 0.32 |
이삿짐 서비스 |
2.60 |
2.50 |
3.15 |
2.73 |
△ 0.42 |
은행 서비스 |
3.60 |
3.48 |
3.57 |
2.98 |
△ 0.59 |
보험 서비스 |
3.15 |
3.08 |
3.11 |
△ 0.13 |
변호사 서비스 |
3.10 |
3.00 |
2.64 |
2.39 |
△ 0.25 |
여행사 서비스 |
3.08 |
3.10 |
3.36 |
2.88 |
△ 0.48 |
부동산 중개서비스 |
2.87 |
2.65 |
2.96 |
2.54 |
△ 0.42 |
대중교통 서비스 |
2.80 |
2.70 |
2.89 |
2.50 |
△ 0.39 |
주 : 점수는 5점 척도를 사용한 평균값.
5. 정보화에 대한 의식과 실태
1) 소비생활에서의 정보화 중요성 평가
□ 소비생활에서의 정보화 중요성 : 88.8%가 중요하다고 생각
▷ 소비자들의 소비생활 정보화에 대해 "매우 중요하다"가
45.3%, "대체로 중요하다"가 43.5%로 전체의 88.8%가 소비생활 정보화를
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으며, 중요하지 않다는 소비자는 단지 2.6%에 불과.
□ 소비자 자신의 정보화 수준 평가 : 100점 만점에 53.9점
▷ 소비자들 스스로가 평가한 자기 자신의 정보화 수준은 51∼70점이
39.9%로 가장 많고, 31∼50점이 21.3%, 71∼90점이 20.8%, 10∼30점이 10.1%로 이를
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53.9점.
2) 컴퓨터 사용능력 및 용도
□ 컴퓨터 사용능력 63.9%, 주로 사용하는 용도는 워드작업
▷ 소비자들 중에서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경우는 63.9%.
▷ 인구통계적으로는 지역별로는 군 지역, 남성보다는 여성, 학력별로는
학력수준이 낮을수록, 직업별로는 농/임/수산업, 가정주부, 생산/노무직의 컴퓨터
사용능력이 현저히 낮음.
▷ 이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주 용도는 워드작업이 76.9%로 가장
많고, 자료검색(51.5%), 게임(42.2%), 통신(42.1%) 등을 주로 이용하며 상품구매(8.6%)와
홈뱅킹(7.6%)은 아직은 미흡한 상황.
3) 인터넷 서비스 이용 및 용도
□ 인터넷 서비스 이용 경험 43.3%, 주 용도는 자료검색
▷ 소비자들 중에서 인터넷 서비스 이용 경험은 43.3%.
▷ 인구통계적으로는 군 지역, 남성보다는 여성, 연령이 많을수록,
학력수준이 낮을수록, 소득수준이 낮을수록, 직업별로는 농/임/수산업, 가정주부,
생산/노무직의 인터넷 이용경험이 현저히 낮음.
▷ 이들의 인터넷 활용도는 자료검색이 83.6%로 가장 많고, 전자우편(40.5%),
게임(29.6%) 등에 비교적 많이 활용되며, 상품구매(12.1%), 예약매매(11.3 %), 주식거래(11.3%),
경매 (2.7%) 등은 아직 적은 수준임.
6. 소비자 문제에 대한 의식 및 실태
1) 소비자 역할 인식
□ 결함제품 수거 요구, 정확한 제품정보 요구에 매우 적극적
입장
▷ 소비자들은 "결함제품은 제조업자가 수거하도록 요구해야
한다"고 확신하고 있으며, "소비자는 정확한 제품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"는
데에 90.6%가 동의하고 있어 매우 적극적인 소비자 역할을 주장.
[ 소비자 역할에 대한 인식 ] (단위 : %)
소비자 역할 인식 |
동 의 |
반 대 |
평균값 |
결함제품은 제조업자가
수거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|
85.2 |
2.5 |
4.33 |
소비자는 정확한 제품정보를
요구할 수 있다 |
90.6 |
2.1 |
4.51 |
주 : 평균값은 5점 척도를 사용한 산술 평균값.
□ 정확한 제품정보 요구 : 96년 대비 찬성이 73.7%⇒90.6%,
16.9%p 증가
▷ 소비자 역할에 대한 의식 변화는 결함제품 수거 요구의 경우 찬성이
82.4%에서 85.2%로 2.8%p 증가되었으니, 정확한 제품정보 요구는 73.7%에서 90.6%로
16.9%p 증가.
2) 기업의 소비자보호에 대한 평가
□ 최근 10년간 기업의 소비자보호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
▷ 소비자들은 최근 10년 간 기업의 소비자보호 노력에 대해 대체로
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, 특히 상품의 안전성/품질향상 노력에 대해서는 높이
평가.
[ 기업의 소비자보호 평가에 대한 추이 ]
구 분 |
90 년 |
93 년 |
96 년 |
99 년 |
기업은 상품의 안전성/품질향상에
노력하고 있다 |
3.01 |
2.96 |
3.04 |
3.24 |
기업은 환경오염을 막거나
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|
2.34 |
2.51 |
2.56 |
2.59 |
기업은 광고를 통해
믿을만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|
2.46 |
2.64 |
2.55 |
2.73 |
주 : 점수는 5점 척도를 사용한 평균값.
3) 식의약품 안전성 평가
□ 국내산과 수입품의 안전성 평가, 큰 차이 : 소/돼지고기 :
국내산 3.66점, 수입산 2.23점, 채소/과일류 : 국내산 3.51점, 수입산 2.29점
□ 안전성 평가 : 화장품(3.24)과 의약품(3.15)은 비교적 안전한 제품으로 평가, 수돗물(2.58)과
냉동/가공식품류(2.67)는 안전성면에서 매우 불안하게 생각.
[ 식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 ]
구
분 |
응
답 분 포 (%) |
평
균 |
매우
불안전 |
대체로
불안전 |
그저그렇다 |
안전한 편 |
매우 안전 |
국내산 소/돼지고기 |
1.3 |
5.5 |
27.7 |
57.5 |
8.0 |
3.66 |
수입 소/돼지고기 |
18.2 |
45.3 |
32.3 |
4.0 |
0.3 |
2.23 |
국내산 채소/과일류 |
1.6 |
8.4 |
34.6 |
48.5 |
7.0 |
3.51 |
수입채소/과일류 |
18.3 |
43.4 |
30.4 |
7.2 |
0.7 |
2.29 |
생선/조개류 |
3.0 |
18.5 |
53.5 |
23.2 |
1.9 |
3.03 |
냉동/가공식품류 |
5.7 |
33.9 |
48.6 |
11.0 |
0.7 |
2.67 |
수 돗 물 |
11.0 |
35.5 |
38.8 |
13.5 |
1.2 |
2.58 |
의 약 품 |
1.7 |
14.2 |
53.6 |
29.0 |
1.5 |
3.15 |
화 장 품 |
1.5 |
8.1 |
57.1 |
32.0 |
1.4 |
3.24 |
주 : 평균은 "매우 불안전" 1점, "매우 안전"
5점 등을 부여하여 산술평균한 값.
4) 환경보전 실천의식
□ 전반적인 환경보전 실천 의식은 미흡한 수준
▷ 소비자들의 환경보전 실천의식이 상대적으로 높은 항목은 "야외에서
놀고 난 뒤 쓰레기는 되가져 온다"(평균실천율 72.4%)이며, "머리 감을
때 샴푸보다는 비누를 사용한다"의 평균실천율이 가장 낮게 나타남.
[ 환경보전 실천의식 평가 ] (단위 : %)
구
분 |
실
천 정 도 |
평균
실천율 |
않함 |
가끔 |
보 통 |
대체로 |
항상 |
머리 감을 때 샴푸보다는
비누를 사용한다 |
46.7 |
17.8 |
13.7 |
11.5 |
10.3 |
30.2 |
쓰고 난 식용유는 종이에
닦아 쓰레기통에 버린다 |
15.5 |
14.6 |
17.1 |
29.6 |
23.2 |
57.6 |
시장에 물건 사러 갈
때 장바구니를 이용한다 |
23.8 |
15.0 |
17.9 |
25.8 |
17.6 |
49.6 |
야외에서 놀고 난 뒤
쓰레기는 되가져 온다 |
7.1 |
8.9 |
12.2 |
31.0 |
40.9 |
72.4 |
1회용 제품은 사용하지
않는다 |
10.3 |
22.8 |
34.6 |
23.9 |
8.4 |
49.3 |
주 : 평균은 거의 안함 0점, 가끔 실천 25점, 보통 50점, 대체로
함 75점, 항상 실천 100점을 부여하여 단순평균한 평균 실천율을 의미.
5) 소비자문제 인식
□ 가장 심각한 소비자문제 : 소비자 안전(27.7%), 소비자 거래(26.7%)
▷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심각한 소비자문제는 "불량식품
및 유해상품의 판매"와 관련된 소비자 안전 문제(27.7%)와 "허위.과장
광고"등과 관련된 소비자 거래 문제(26.7%)이며, 다음으로 "제품의 교환.환불과
같은 불만처리문제"(15.6%), A/S문제(13.9%), 가격문제(12.6%) 등으로 소비자문제의
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음.
□ 96년 대비 변화 : 가격 문제 10.9%p 감소, 불만 처리 문제
8.0%p 증가
▷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심각한 소비자문제는 96년 조사의 경우
"유해상품의 판매문제", "허위.과장 광고문제", "비싼
가격문제"가 핵심이었으나 99년 조사에서는 가격문제가 감소한 반면 불만처리
문제의 심각성이 증가.
[ 소비자 문제의식 ] (단위 : %)
구 분 |
96 년 |
99 년 |
차 이 |
비싼 가격문제 |
23.5 |
12.6 |
△ 10.9 |
불량식품 및 유해상품의
판매문제 |
29.6 |
27.7 |
△ 1.9 |
제품 판매 후의 애프터서비스
문제 |
12.0 |
13.9 |
1.9 |
허위.과장 광고 문제 |
24.4 |
26.7 |
2.3 |
구매 계약서상 부당한
거래조건 문제 |
2.8 |
3.5 |
0.7 |
제품의 교환.환불과
같은 불만처리문제 |
7.6 |
15.6 |
8.0 |
주 : 96년은 1순위에 대한 백분율만을 적용하였으며, 96년 항목의
기타는 분석에서 제외
정책연구실 소비생활연구팀 책임연구원 황 정 선(☎3460-3349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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